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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1일차 후기
이른 아침 일어나 독서, 운동 등의 자기계발을 하는 미라클모닝.
도전을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 살다간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았다.
어릴때부터 장래희망 자체가 없었다. 무언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법도 한데 이상하게 하고 싶을 일이 없었다.
장해희망을 적어서 내라고 하면 그냥 주변 친구들이 적는 것을 따라 적었다.
그렇게 나이를 먹었다.
학교를 입학하고 시험을 보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돈을 벌고 있다.
직장이란 월급을 주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출근을 하고 맡은 일을 끝내면 퇴근을 해서 지쳐 잠이 든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이렇게 보낸 하루들이 쌓여 1달이 되고, 1년이 된다.
이런 식으로 내 시간들을 보내다간 정말 재미없게 살다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뭐든 해보자 생각했다.
그렇게 도전하게 된 미라클 모닝!!
새벽 5시에 무작정 집밖을 나왔다. 침대 위에 있으면 그대로 잘 것 같았다.
도림천이나 걸어야지 했는데 생각외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만보 채우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대충 7000보 넘기고 집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날이 밝았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니 뭐라도 하고 싶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니 시간이 많이 생긴 것 같은 느낌?
도림천엔 새가 정말 많다.
특히 오리.... 그리고 비둘기
걷다가 중간에 비둘기들이 떼지어 있는거 보고 놀람.....
미라클 모닝 1일차 후기
그동안 체력 쓰레기로 지내던 내가 아침 댓바람부터 돌아다니니까 점심 지나고 나선 엄청 졸렸음.
뭔가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생산적인 인간이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엄청 들게 됨
근데 그 느낌이 지속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음
내가 워낙 무기력한 사람이라.....
내일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 해봐야지
운동을 1도 안하니 산책 하는 것 만으로도 지치는 몹쓸 몸뚱아리를 가졌음을 한탄하게 됨.
체력부터 끌어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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